갑상선은 목의 기도 주위를 감싸고 있는 나비넥타이 모양의 호르몬 기관으로, 갑상샘이라고도 부른다.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 저장한 뒤 필요한 만큼 혈액 내로 분비한다. 갑상선호르몬은 신생아, 어린아이들은 성장과 발육을 촉진하고, 성인은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에서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면 관련 문제가 생기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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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에 생길 수 있는 갑상선 질환은 크게 2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호르몬 생산 관련 기능 이상과 모양이나 혹 등 결절 질환으로 나눌 수 있다. 전자에는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이 포함되며, 후자에는 양성종양 및 악성종양(암)이 포함된다.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갑상선염도 존재한다.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고 그에 따른 불편함이 상당하기에 조기에 발견해서 조절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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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염은 항체에 의한 자가면역반응,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 약물 등에 의해 발생한다. 자가면역반응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현상이다.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며, 가족력이 있을 경우 위험이 높아진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진행되면서 호르몬의 과다 또는 축소를 초래해 그로 인한 증상이 보인다. 대부분은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지만 소수에서는 영구적인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초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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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는 하시모토, 아급성, 무통성, 산후, 약물, 방사선 유발, 급성, 감염성으로 보일 수 있다. 이 중 가장 흔한 것이 만성으로 불리는 하시모토 갑상선염으로, 자가면역반응에 의한 것이다. 중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갑상선이 비대해지고 결절이 보이기도 한다. 기능 자체는 정상적으로 나타난다. 진단을 위해 갑상선 초음파 검사 외에도 세포, 조직검사, 방사성 요오드, 갑상선 스캔, 자가항체, 기능 검사 등을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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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 이상은 호르몬이 과도한 갑상선기능항진증과 부족한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나눌 수 있다. 전자는 가임기 여성에게 많이 발생해 임신에 지장을 안겨줄 수 있다. 월경이 없거나 불규칙해지기 때문이다. 임신 도중에 발생하는 경우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유산이 될 수 있지만, 치료를 해준다면 정상 분만을 할 수 있다. 갑상선 관련 약물은 태아에게 해를 끼치지 않기에 의료인의 권고대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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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은 갑상선 종괴, 그 중에서도 악성을 의미한다. 대부분은 선종, 낭종(물혹), 선종양 등 양성의 형태로 보이지만 5%는 갑상선암으로 발생한다. 여성에게 있어 유방암 다음으로 흔하게 보이는 만큼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 암의 진행 정도 및 전이 정도에 관계 없이 1차적으로 제거 수술을 해야 하지만, 모두 없애버리면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지기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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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은 발견 즉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한 질환인 만큼, 발견 즉시 협력 의료기관으로 연계하여 적절한 치료 방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또한 암을 치료하더라도 재발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수술이 끝난 이후에도 갑상선진료를 시행하여 추적 관찰을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도움말: 이영미유외과의원 이영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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